대전 고교 교사 흉기 피습..."면식범 소행 추정"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전 대덕구 고등학교에서도 교사가 흉기 피습을 당하는 일이 있었잖아요. 이 사건은 어떤 사건이었습니까?
◆이수정> 이 사건은 지금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렇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다가 이게 확 떠오른 사건 같아요. 지금 저 교사분은 저 피습을 한 사람, 피의자를 알고는 있는데 저 사람이 자기 제자다, 이런 주장인데 제자는 아니었다, 이런 입장인 것으로 보여요. 물론 선생님이 지금 의식이 없으셔서 사실관계는 좀 더 따져봐야 되겠지만. 그러나 이 학교와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 지금 저 학교에서 뭔가 난동을 부려보겠다라는 의지를 갖고 흉기를 들고 찾아갔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다가 운 나쁘게 40대 교사가 피습이 된 것으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게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에요. 해외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쉽게 아무나 들어갈 수 없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들어갔다는 것 아닙니까?
◆이수정> 학교의 안전이 우리나라는 이런 일들이 잘 안 일어나니까 누구도 제재를 할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는 저 학교는 고등학교 정도 되니까. 초등학교는 그래도 굉장히 순찰을 돌기도 하고 보안이 비교적 잘 돼 있는데 중고등학교는 안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렇게 정말 불특정 위험으로부터 사실 학교를 보호하기는 무지하게 어렵기 때문에 저런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신경을 써서 금속탐지기라도 지금 설치를 해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한편으로는 해 보게 됩니다.
대담 발췌 : 최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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