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베트남 직항 항공노선 열리나…오영훈 지사 건의

고성식 2023. 8.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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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베트남 직항 항공노선 개설이 적극 추진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저에서 쩡응 웅크 호아 베트남항공 이사회 의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하노이 항공기 직항 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쩡응 웅크 호아 의장은 "제주는 K-POP과 영화 등 한류의 배경으로 홍보돼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며 "여러 문제를 조율해 나가며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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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방문 중 베트남항공 의장 만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와 베트남 직항 항공노선 개설이 적극 추진된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저 방문한 오영훈 제주지사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맨 왼쪽), 쩡응 웅크 호아 베트남항공 이사회 의장과 기념해 촬영하는 오영훈 제주지사(맨 오른쪽)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저에서 쩡응 웅크 호아 베트남항공 이사회 의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하노이 항공기 직항 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최근 아세안 젊은 층이 제주를 많이 찾고 있다"며 "제주∼베트남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해준다면 제주에서도 초기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쩡응 웅크 호아 의장은 "제주는 K-POP과 영화 등 한류의 배경으로 홍보돼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며 "여러 문제를 조율해 나가며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오 지사는 응우엔 쭝칸 베트남 관광청장과의 면담에서도 제주와 하노이 간 직항노선 취항을 건의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하이, 대만, 싱가포르 등의 직항 노선이 운영 중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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