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엔리케 감독 '사임설' 반박…"완전한 헛소리"

이재상 기자 2023. 8.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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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의 소속팀인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부임한 지 한 달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를 두고 구단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PSG의 대변인이 엔리케 감독이 팀을 떠나려 한다는 루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엔리케 감독의 사임설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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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문제로 환멸 느낀다고 스페인 매체 등서 보도
3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 후반전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이강인, 네이마르가 쿨링타임을 갖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22)의 소속팀인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부임한 지 한 달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를 두고 구단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PSG의 대변인이 엔리케 감독이 팀을 떠나려 한다는 루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엔리케 감독의 사임설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전했다.

이날 스페인 '마르카'는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엔리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를 두고 PSG의 우유부단함에 지쳤다"며 "그가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에 지휘봉을 잡아 이제 막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깜짝 소식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PSG를 이끌고 아시아 투어인 일본, 한국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바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3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 전반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 영입 등을 결정한 캄포스 단장이 음바페의 잔류 또는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 잔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든 팔겠다는 강경한 구단 최고위층으로 인해 캄포스 단장이 경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르카'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팀에 환멸을 느낀 엔리케 감독이 PSG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 구단 관계자는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는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마친 PSG는 프랑스로 돌아가 차분하게 2023-24시즌을 준비한다.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과 새 시즌 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 전반전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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