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최대한 많은 사람 노린 듯"…'신림 칼부림' 차이점은

안태훈 기자 2023. 8.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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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발생한 신림역 사건, 그때는 얼굴을 사실 안 가렸단 말이죠.

그때와 이번 범행이 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좀 설명을 해드리면, 불과 13일 전이죠. 서울 신림동에서 여러 명에게 묻지마 무차별 흉기난동을 했을 때는 범행대상이 명확했다고 합니다.

2030 남성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 난동을 한 거죠.

그때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또래남성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다 이렇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면 이번에 최모 씨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이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요.

분당구 서현역이라는 곳이 하루에도 유동인구 10만명이 넘는 곳입니다.

그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무차별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신림역 사건은 젊은 남성을 노렸다. 그런데 이번 분당 서현역 사건은 남녀노소 누구도 가리지 않았다, 무차별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미리 흉기를 사서 범행을 저질렀다. 굉장히 계획성이 다분하다 라고 일단은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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