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콩밭열무를 아시나요’...논산 콩밭열무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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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펼쳐진 제11회 콩밭열무축제가 4일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축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길었던 장마,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자란 콩밭열무를 맛보니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정성도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축제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채운2리 주민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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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백미는 열무비빔밥…알싸한 가득한 '추억의 맛'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펼쳐진 제11회 콩밭열무축제가 4일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콩밭열무축제는 채운2리 마을자치회가 도맡아 꾸미는 지역 고유의 마을축제로 ‘황금빛 마을’이라 불리는 채운2리 주민들이 공들여 재배한 콩밭열무를 주제로 펼쳐진다.
작은 농촌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콩밭열무를 강경시장에 내다 팔던 어머니에 대한 향수는 물론 어머니들이 이어온 손맛을 길이길이 잇고자 출발한 축제다.
콩밭열무는 콩이 떡잎을 띄우고 새잎이 돋아날 때쯤 열무씨를 뿌려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채운2리 어르신회관 인근에서 열린 올해 축제의 백미는 콩밭열무비빔밥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감칠맛 나는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콩밭열무에 푹 빠져들었다.
장마를 이겨내고 꿋꿋이 자란 콩밭열무는 시원하고 알싸한 향을 뽐내며 방문객에게 ‘추억의 맛’을 선사했다.
축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길었던 장마,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자란 콩밭열무를 맛보니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정성도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축제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채운2리 주민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환 축제추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들한 입맛을 올리고 다채로운 영양분으로 건강도 올리는 콩밭열무의 매력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콩밭열무축제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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