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LG 박정현과 동명이인, 별하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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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라는 이름이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이미지가 좋다."전남대 별하는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본어스와 함께 하는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조선대 소울에 32-42로 졌다.
별하 박정현은 대회 기간 내내 묵묵히 팀의 골밑을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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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라는 이름이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이미지가 좋다.”
전남대 별하는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본어스와 함께 하는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조선대 소울에 32-42로 졌다. 정상 등극에 실패한 별하는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별하 박정현은 대회 기간 내내 묵묵히 팀의 골밑을 사수했다. 육중한 몸매를 바탕으로 페인트 존을 장악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팀이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못하고 대회에 나왔다. 그거에 비하면 모두가 열심히 했고, 성과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팀에서 빅맨 역할을 소화 중인 박정현은 “포스트 플레이와 피팅, 수비, 리바운드가 팀에서 내 역할이다. 처음엔 잘 안 됐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몸이 점점 올라오니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 박정현과 동명이인인 박정현은 “정현이라는 이름이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농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삼성 이정현은 광주 출신이고, 소노 이정현은 같은 전라도 지역이지 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삼성 이정현은 광주고를 졸업했고, 소노 이정현은 군산고 출신이다.
끝으로 박정현은 “내게 농구는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엔 재미 삼아 농구공을 만졌는데, 하다 보니 실력도 늘기도 하고 단합력도 생겼다. 그러면서 어느덧 농구가 인생의 대부분이 되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신승규 기자
바스켓코리아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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