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피습 고교, 학교 안팎으로 흉흉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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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교사를 상대로 한 칼부림이 벌어진 대전의 모 고등학교가 뒤숭숭하다.
4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의 모 고교 정문 근처에 경찰차와 구급대 차량이 대기했다.
취재진은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정문 앞에 있고,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나와 불안한 모습으로 학교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편, 피의자 A씨는 오전 10시3분 이 학교 교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가 2시간17분 만인 낮 12시20분께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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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40대 교사를 상대로 한 칼부림이 벌어진 대전의 모 고등학교가 뒤숭숭하다.
4일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의 모 고교 정문 근처에 경찰차와 구급대 차량이 대기했다.
취재진은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정문 앞에 있고,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나와 불안한 모습으로 학교를 쳐다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들과 구급차는 계속해서 학교를 드나들었다.
학교 정문을 지나는 시민들은 차량의 창문을 내린 채 학교 외관을 촬영하고, 음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도 학교 내부를 바라보며 이동했다.
일부 취재진은 교내로 진입했다가 학교 관계자들에게 제지 당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경찰차와 구급차, 학교 등을 촬영해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어느 시민은 “최근 서울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불안한 가운데 대전 대덕구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밖에서 경찰과 구급차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발생 장소가 집 근처여서 놀랐고 무섭더라”고 했다.
지난 3일 개학한 이 학교는 사건이 발생하자 학생들이 교실 내부에서 대기토록 했다.
한편, 피의자 A씨는 오전 10시3분 이 학교 교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가 2시간17분 만인 낮 12시20분께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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