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근처 골목서도 흉기로 자해 시도…인명 피해 없어

조현기 기자 김예원 기자 김정현 기자 2023. 8.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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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상가 흉기 자해 시도에 이어 4일 오후 서울 강북구청 근처 골목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자해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4분쯤 강북구청(수유역) 근처 골목 편의점 앞에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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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고속터미널 이어 강북구청 일대서 흉기로 자해 시도
"생명 지장 없고 타인 위협 없어…귀가 조치로 마무리할 듯"
(독자제공)

(서울=뉴스1) 조현기 김예원 김정현 기자 = 고속터미널 상가 흉기 자해 시도에 이어 4일 오후 서울 강북구청 근처 골목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자해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4분쯤 강북구청(수유역) 근처 골목 편의점 앞에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빈 병으로 스스로 자해했다. 다행히 이 남성 외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북소방서는 남성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해를 시도했고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조사 등 없이 귀가 조처로 마무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를 든 괴한이 있다"는 상가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했던 흉기 두 자루를 압수했으며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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