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잖아, 꽃으로 타오르는, 끝없이 펼쳐진 ‘꽃 길’ 걷고 싶은···그런 날”

순천=박지훈 기자 2023. 8.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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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산과 바다, 계곡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여름정원'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즐기는 개울길, 영하 18도에 이르는 얼음동굴 등 시원한 테마정원을 비롯해 실내외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대규모 여름화훼 연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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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름 꽃 장관
끝없이 펼쳐진 동화 속 꽃 천지로 초대
여름 휴가 색다른 여름정원 매력 ‘흠뻑’
무지개빛 장관 인생샷 찍고 무더위 탈출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풍덕들 경관정원은 11종 175만 본의 여름꽃으로 채워졌다. 유포비아, 샐비어, 칸나, 맨드라미, 천일홍 등이 정원을 가득 채웠다. 사진 제공=순천시
여름꽃으로 채워진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 광장. 사진 제공=순천시
[서울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산과 바다, 계곡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여름정원’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벌써 4일 기준 5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에 여전히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폭염 속 형형색색 만개한 여름꽃은 지난 봄과는 다른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면서 시선을 더욱 집중 시키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은 칸나, 백합, 버들마편초, 맨드라미 등 80종에 이르는 여름꽃 130만 본이 움터 여름정원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국가정원 내 일몰 명소로 꼽히는 노을정원 중앙에는 보랏빛 버들마편초가, 가든스테이 일원에는 대규모 안젤로니아와 샐비어가, 개울길광장은 백합, 칸나, 에키나세아, 애기범부채가 수놓아졌다. 오천그린광장 역시 사계절 푸른 잔디와 함께 곳곳에 핀 베고니아, 백일홍, 칸나로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입구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인 타이거칸나다. 잎의 무늬가 호랑이 줄무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것으로, 그 모양이 크고 독특해 관람객들의 ‘인생샷’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

여기에 여의도 2분의 1 크기에 달하는 풍덕들 경관정원도 11종 175만 본의 여름꽃으로 채워졌다. 유포비아, 샐비어, 칸나, 맨드라미, 천일홍 등이 차례로 배열돼 무지개빛 장관을 이루면서 마치 꽃 속의 도시를 걷는 듯 하다.

노관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순천시장)은 “휴가철 꼭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오셔서 여름꽃이 만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찍고 청량한 여름정원을 만끽해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즐기는 개울길, 영하 18도에 이르는 얼음동굴 등 시원한 테마정원을 비롯해 실내외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대규모 여름화훼 연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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