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가지점번호판 32개소 신규 설치…도로명 주소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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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천왕산, 망덕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에서 길을 잃거나 해안이나 등산로에 설치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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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천왕산, 망덕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에서 길을 잃거나 해안이나 등산로에 설치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노란색 번호판의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신속하게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자전거,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앞으로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토와 해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한글과 숫자 10자리로 구성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하는 위치표시 체계다.
광양시는 2014년부터 등산로, 송전철탑, 사방댐 등에 491점을 설치해 관리해오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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