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가지점번호판 32개소 신규 설치…도로명 주소 없는 곳

서순규 기자 2023. 8. 4.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천왕산, 망덕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에서 길을 잃거나 해안이나 등산로에 설치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취약지역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알리미
광양시가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이나 해안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신규로 설치했다(광양시 제공)2023.8.4/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천왕산, 망덕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2점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에서 길을 잃거나 해안이나 등산로에 설치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노란색 번호판의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신속하게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자전거,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앞으로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토와 해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한글과 숫자 10자리로 구성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하는 위치표시 체계다.

광양시는 2014년부터 등산로, 송전철탑, 사방댐 등에 491점을 설치해 관리해오고 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