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서명 완료→메디컬 테스트→최종 계약" 맨시티, 마침내 그바르디올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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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금요일 아침 일찍 시작될 것이며 그다음 마지막 사인을 한다. 그바르디올이 마침내 새로운 맨시티 선수가 된다"라며 계약 성사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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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금요일 아침 일찍 시작될 것이며 그다음 마지막 사인을 한다. 그바르디올이 마침내 새로운 맨시티 선수가 된다"라며 계약 성사를 암시했다.
구체적인 내용도 유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7,700만 파운드(약 1,282억 원)로 그바르디올 이적에 합의했으며 추가 옵션은 없다. 이로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이적료 레코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위해 지불한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로 유지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이번 주 말미 영국에서 메티컬 테스트를 받을 걸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는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 이하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던 만큼 합의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이 센터백 왼쪽을 강화할 거라 믿으며 그는 레프트백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바르디올은 자국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처음 밟는 빅리그였지만 적응기도 필요 없었다. 그바르디올은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데뷔 시즌 동안 무려 46경기를 소화했으며 탄탄한 수비로 호평이 쏟아졌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그바르디올은 안정적인 연계로 후방 빌드업 시작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따금 과감한 전진 드리블로 공격에도 힘을 보탠다. 그바르디올은 단숨에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물론 아직 가다듬을 부분도 존재하지만 이제 21세밖에 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자연스럽게 이적설도 피어올랐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첼시 등이 거론됐다. 맨시티도 그바르디올에게 접근했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펩 과드리올라 감독 지휘 아래 선수 스스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추가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거래 무산이 예상됐지만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 로마노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이 진행될 거라 예고했다. '트레블' 맨시티가 수비에 방점을 찍을 선수이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그바르디올을 품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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