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전기차 판매 31% 급감, 가격전쟁 실패

박형기 기자 2023. 8. 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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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 들어 중국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인하하며 공격적인 가격 전쟁을 펼쳤으나 중국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지만 판매가 늘지 않은 것이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 인하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전쟁을 펼쳤으나 중국 업체들이 맞불을 놓아 테슬라의 가격 전쟁이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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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올 들어 중국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인하하며 공격적인 가격 전쟁을 펼쳤으나 중국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중국에서 모두 6만428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31.4% 급락한 것이다.

테슬라가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지만 판매가 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중국의 경쟁업체들도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맞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 인하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는 7월 전기차 26만21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 급증한 것이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전쟁을 펼쳤으나 중국 업체들이 맞불을 놓아 테슬라의 가격 전쟁이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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