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10∼18일 2차 모집

주목받은 화순군 1만원 임대주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전남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2차 모집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20평대 아파트를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차 모집에서 50호 모집에 506명이 신청해 경쟁률 10대 1을 나타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신혼부부 26호, 청년 26호 등 모두 52호를 공급한다.

혜택이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선발 대상 가구를 처음부터 나눴다.

최종 입주자를 무작위 추첨한 1차 모집에서 신혼부부 당첨자가 한 명도 없는 점을 보완했다.

자격 요건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서류심사 등을 거쳐 9월께 입주자를 선정하고 10월 중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화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1차 신청 당시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인원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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