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우려 섞인 새만금 잼버리 열풍(熱風), '부산엑스포'에 역풍(逆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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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의 폭염 등으로 온열과 벌레물림 환자가 속출하고 조직위의 대응력 마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우려섞인 이목이 쏠리는 행사가 되고 있다.
영국은 영사를 현장에 파견하고 유럽 참가국에서는 서한으로 우려를 전하는 등 폭염 속에 치러지는 새만금 잼버리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장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자칫 부산 엑스포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등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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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에 구김살
부산엑스포 유치 역풍 등 도미노 우려
위기를 기회로 다시 반전시켜야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의 폭염 등으로 온열과 벌레물림 환자가 속출하고 조직위의 대응력 마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우려섞인 이목이 쏠리는 행사가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냉동냉방차 투입 등 긴급 지원을 지시하고 국무총리는 여가부 장관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도록 하는 등 총체적인 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집무실을 새만금 잼버리 현장으로 옮겼다.
새만금잼버리대회는 158개국 4만 여명이 참가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한껏 높아진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 각국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번 뽐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절호의 기회였다.
그런데 기회가 되레 위기로 반전됐다.
새만금잼버리 대회 폭염 대처와 시설 운영 역량을 보면 "대한민국이 맞나?" 싶을 정도라는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
오죽했으면 SNS 등에서는 이미지 훼손을 넘어 "망신살이 뻗쳤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은 영사를 현장에 파견하고 유럽 참가국에서는 서한으로 우려를 전하는 등 폭염 속에 치러지는 새만금 잼버리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국가 위상을 높였던 그동안의 공든 탑이 흔들거리고 있다.
남아 있는 새만금 잼버리 기간, 수습마저 실패하면 향후 국제 행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불보듯 훤하다.
현재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당장 발등의 불이 될 수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장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자칫 부산 엑스포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등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대회 주최측에겐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다시 반전시킬 수 있는 6일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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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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