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베트남 정통부 차관과 영상회의… 장비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논의

과기정통부 로고. /조선비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박윤규 제2차관이 판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양국 차관이 지난 6월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자 면담을 가진 후 당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세안 디지털 수출개척단(이하 수출개척단)의 후속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이번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을 단장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 100여개사와 지원기관들이 한 팀을 이룬 수출개척단은 지난 6월 디지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세안 3개국에서 수출 전시·상담회 개최·참가, 정부 고위급 면담 등을 종합한 디지털 수출 개척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양국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네트워크 보안 장비 베트남 수출시 인허가 절차 간소화,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 GS인증체계 구축·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논의하고, 베트남 국제 디지털 주간 2023(하노이) 및 월드IT쇼 2024(서울) 참여 요청 등 양국간 행사를 통한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관은 “이번 양국 차관간 회의를 통해 아세안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양국 정부 및 기업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촉진돼 양국 디지털 공동번영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 기반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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