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 4조”… 신세계-JDC 면세점 ‘맞손’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8.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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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무협약 맺고 공동 프로모션과
면세점 운영 지원·인적교류 진행키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4일 (주)신세계디에프와 ‘면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JDC]
제주에서 잘 나가는 면세점끼리 손을 잡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는 4일 (주)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와 ‘면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3조6000억원을 올린 면세사업 분야 최상위 기업이다. JDC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지정 면세점을 운영하는데, 지난해 매출 6584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두 면세점의 매출을 합하면 4조원이 넘는다.

이번 협약으로 두 면세점은 △공동 프로모션 △면세점 운영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상호 지원 및 협력 △상호 인적 교류 △중소기업 지원 및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JD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 출국자를 주고객으로 하는 보세판매장(신세계면세점)과 내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지정면세점(JDC면세점) 간 최초의 업무협약”이라며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감동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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