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격무, 기피 업무 담당자에 보상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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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난이나 안전분야 등 격무업무나 기피업무 담당자들에게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기 진작방안을 마련하겠다재난·안전 분야 등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는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해서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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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난이나 안전분야 등 격무업무나 기피업무 담당자들에게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늘 공직자로서 책임을 갖고 일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도 '서울시가 공직자들이 지닌 책임의 무게에 합당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고 있는가?'하는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렵다"고 썼다.
그러면서 "시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기 진작방안을 마련하겠다…재난·안전 분야 등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는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해서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민간 대비 낮은 수준의 임금과 수당 등 합리적 개선이 필요한 처우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에 대해서도 "사후에 감사하고 징계하기보다는 경미한 과실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해서 마무리하고…공직자가 수행한 업무로 억울한 송사가 발생하는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공식적인 여름휴가 일정에 들어간 오 시장은 직원들에게도 휴가를 적극 사용하라면서 "업무 특성상 여름 휴가철에 쉬기 어려운 직원들은 추후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같이 근무하는 부서원들과 관리자들이 더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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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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