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유창혁...우승상금 1억8천 걸고 '韓 바둑 레전드'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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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을 아우르는 바둑계 노장들의 삼국지가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4일 "제1회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이 7일 국내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 중, 일의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참가한다.
한-중 양대산맥으로 이뤄진 메이저 대회와 달리, 시니어는 일본 역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에 치열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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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중-일을 아우르는 바둑계 노장들의 삼국지가 펼쳐진다.
한국기원은 4일 "제1회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이 7일 국내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선다"고 전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해당 대회는 당초 지난 2020년 22회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미뤄졌다.
이번 대회는 한, 중, 일의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참가한다. 또한 한, 중, 일 3국이 각 4명씩 팀을 짜서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한국에서는 랭킹시드를 받은 유창혁 9단과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조훈현 9단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두 명의 선수는 국내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5회전에 걸쳐 열리는 국내선발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중 양대산맥으로 이뤄진 메이저 대회와 달리, 시니어는 일본 역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에 치열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본선은 1,2차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비롯한 1차전은 오는 10월 16~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차전은 11월 30일~12월 4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 추가 지급)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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