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흉기 난동 범행 예고에 경찰특공대 배치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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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 온라인상에서 유사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4일 범행 예고 장소 중 한 곳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일대에 경찰특공대와 경찰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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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 온라인상에서 유사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4일 범행 예고 장소 중 한 곳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일대에 경찰특공대와 경찰력을 배치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이곳을 찾아 배치된 경찰력을 점검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부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악범죄'와 관련해 이날부터 2주간 흉악 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경찰 활동을 실시한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흉악 범죄 예방을 위해 경력을 총동원해 다중이용시설에 배치하고 위력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흉기 소지 범죄로 인해 급박한 상황에선 경고사격 없이 곧장 실탄 사격을 하고, 적극적인 범인 검거로 인한 행위에 대해 면책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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