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본토 흑해항 해군기지 공격…러 "모두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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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4일(현지시간) 크름반도와 가까운 러시아 본토 흑해항구도시에 위치한 해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무인정 2척으로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를 공격하려 했다"면서 "러시아 함정이 이를 발견하고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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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름반도 여러 곳에서 방공망 작동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4일(현지시간) 크름반도와 가까운 러시아 본토 흑해항구도시에 위치한 해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무인정 2척으로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를 공격하려 했다"면서 "러시아 함정이 이를 발견하고 파괴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사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보로시스크 수역에서도 폭발이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드론이 파괴된 것일 수 있다고 한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여러 지역에서 방공망이 작동했다.
올레그 크류츠코프 러시아 측 크름반도자치공화국 당국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크름반도 여러 지역에서 방공 시스템이 작동됐다"면서 "모든 목표물이 격추됐고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의 흑해 항구인 노보로시스크 인근에서 폭발음과 총성이 들리고 선박들이 해안에서 막 벗어나는 것이 공유됐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와 크름반도에서 각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다뉴브강의 레니항과 이즈마일항의 항만 시설과 곡물 창고 시설 등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크름대교(케르치대교)에 이어 민간 선박을 호위하던 러시아 군함을 공격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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