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김소영-공희용, 호주오픈 4강 진출…김가은 女 단식 4강행

조영준 기자 2023. 8. 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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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자매 조인 벤야파-눈타캄 아임사드 조를 2-0(21-9 21-1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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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자매 조인 벤야파-눈타캄 아임사드 조를 2-0(21-9 21-10)으로 완파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이들은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에 나선다.

4강으로 가는 문턱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만만치 않은 태국의 아임사드 자매 조를 만났다. 그러나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에서 압도하며 손쉽게 4강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계 랭킹 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승에서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선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은 세계 22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21-19 21-18)으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김가은은 오호리 아야(일본)와 파이유포(대만)가 맞붙는 8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혼합 복식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도 홍콩의 탕춘만-체잉수엣 조를 2-0(21-18 21-9)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승재-채유정은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중국의 펭얀쯔에-후앙동핑 조를 만난다.

서승재는 강민혁(24, 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 8강전에도 나선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이날 열리는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모하메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호주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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