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잼버리 곰팡이 달걀, 위생관리법 위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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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곰팡이 핀 계란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북 부안군에서 개최된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구운달걀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8월 3일 해당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곰팡이 발생 원인 분석을 위해 해당 업체에서 보관 중인 구운달걀 제품을 수거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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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곰팡이 핀 계란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북 부안군에서 개최된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구운달걀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8월 3일 해당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해당 달걀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월 실시하여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곰팡이 발생 원인 분석을 위해 해당 업체에서 보관 중인 구운달걀 제품을 수거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이번 문제의 원인을 현재까지는 실온제품인 구운달걀을 냉장보관하여 제품 표면에 응결수가 발생한 것과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해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곰팡이가 발생된 제품은 잼버리대회 참가 대원들이 섭취하기 전에 전량 회수·폐기했고 이로 인한 식중독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재료 검사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잼버리 행사장 내 냉장창고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전체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잼버리 참가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직위는 아침식사로 40여 명의 대원에게 구운 계란 80개를 지급했으며 이 계란들 중 6개에서 곰팡이가 나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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