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제들" 로메로&에메르송 사이 '스마일 쏘니', 23-24시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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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영국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동료 수비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토트넘에 있어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개막전부터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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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영국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동료 수비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내 형제들'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공유했다. 수비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리빙 레전드 손흥민과 함께 직은 사진이었다. 세 사람은 거울 앞에서 환한 미소로 우정을 자랑했다.
새로 합류한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도 마찬가지다. 그는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하며 '매디손(Maddison+Son)'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은 토트넘에 있어 최악이었다. 후반기 날개 없는 추락이 치명적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연이어 경질됐고 소방수로 선택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도 끝내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4위에서 끌려내려온 토트넘은 최종 순위 8위로 리그를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까지 놓쳤다. 대대적으로 진행됐던 투자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것.
다니엘 레비 회장은 차기 사령탑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셀틱에서 2021-22시즌 '더블(리그,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2022-23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을 달성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받는다.
전력 보강도 진행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 대체자로 굴리엘모 비카리오(前 엠폴리)가 합류했다. 2선 강화를 위해 메디슨(前 레스터)까지 전격 영입됐다. 여기에 공격진 옵션 다양화를 위해 마노르 솔로몬(前 풀럼)까지 품으며 창끝을 보완했다.
추가적인 소식도 전해진다. 전도유망한 센터백과 스트라이커가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높은 평가를 받는 블랙번 로버스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토트넘은 기본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에 추가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가 더해진 이적료로 계약에 합의했으며 필립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일부 추가금까지 더해진다면 650만 파운드(약 107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레조 벨리스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2003년생 유망주 공격수가 다른 빅클럽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전 토트넘과 구두 계약에 합의했으며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벨리스 소속팀 로사리오 센트랄은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에 애드온까지 얹은 금액을 벌게 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향후 며칠 안으로 진행된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을 기정사실로 봤다.
토트넘은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신입생 메디슨, 핵심 센터백 로메로, 측면 주축 에메르송,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 등이 힘을 보탠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개막전부터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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