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흉기난동 발생 시 경고 없이 사격…선제적 검문검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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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어지면서 불안이 가중되자, 경찰이 총기와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사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대국민 담화를 열고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흉기난동 등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경고 없이 실탄 사격을 허용하고,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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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벌어지면서 불안이 가중되자, 경찰이 총기와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사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대국민 담화를 열고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용 가능한 경력을 공공장소에 투입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흉기를 소지했다고 의심되거나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다중밀집지역에 배치된 경력은 총 36개 중대다. 경찰은 향후 247개소에 경력 1만2000여명을 배치하는 한편 완전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WAT) 99명을 전국 시·도경찰청에 배치했다.
특히 경찰은 총기와 테이저건을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흉기난동 등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경고 없이 실탄 사격을 허용하고,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한다.
살인 예고글과 가짜뉴스에는 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수사역량을 집중해 게시자를 신속히 확인·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잇따른 흉악범죄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14만 경찰은 특단의 의지를 가지고 국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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