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진화' 강원소방대원들 무사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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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캐나다 퀘백 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나선 강원도소방본부 대원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대원들은 1인용 텐트에서 잠을 청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매일 새벽 5시부터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산불은 94%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대원들은 지난 2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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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캐나다 퀘백 주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나선 강원도소방본부 대원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소방본부 소속 33명의 대원들은 지난달 2일부터 한 달간 캐나다 퀘백 주 산불 진화 작업 지원에 나섰다
이들이 파견된 퀘백 주 레벨 슈흐 케비용은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곳으로 피해 면적만 대한민국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470만㏊를 태웠다.
대원들은 1인용 텐트에서 잠을 청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매일 새벽 5시부터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발이 빠지는 늪지대와 강한 바람에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먼지가 일어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진화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쇼크가 올 수도 있는 흑파리 등 벌레 물림으로 다수가 부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진화대원은 "산불이 난 숲의 환경이 우리나라와 전혀 달라 몇 십 미터 아래까지 잔불을 확인해야 했다. 작은 불씨가 건조한 바람과 함께 큰 불씨가 될 수 있어 재차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산불은 94%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대원들은 지난 2일 귀국했다.
귀국 당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악의 산불로 어려울 때 한국 긴급구호대의 활동은 캐나다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결코 잊지 않겠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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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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