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MVP 단국대 이경도 "아침에 눈 뜨기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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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속 경기의 피로, 우승으로 날리다.
단국대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대회 MVP는 단국대 이경도가 호명됐다.
종별 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단국대는 이제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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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5일 연속 경기의 피로, 우승으로 날리다.
단국대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단국대는 지난 2019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오랜만에 종별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MVP는 단국대 이경도가 호명됐다. 그는 결승에서 14점 12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경도 활약 속에 단국대는 웃을 수 있었다.
이경도는 "너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학교에서 첫 우승이다. 중, 고등학교 때 우승 이후 정말 오랜만에 우승을 맛봐서 좋다"며 "예선부터 지금까지 5일 연속 경기했는데, 정말 힘들다. 결승 아침에 눈 뜨기 힘들었다"고 웃었다.
결승전 활약에 대해 "경기 초반 스스로 너무 급하게 플레이하고 바보처럼 했다.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감독님과 코치님도 계속 집중을 강조했다. 나뿐 아니라 팀원 모두가 MVP다. 각자 역할에 충실히 했다. MVP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종별 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단국대는 이제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그들의 상대는 한양대.
이경도는 "대학리그에서 한양대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겼을 때 잘했던 것을 기억하고 준비해야 한다. 석승호 감독님과 황성인 코치님이 준비하는 대로 잘 따라가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도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를 마치면 이제 이경도는 최고 학년이 된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이경도는 "(나)성호 형, (이)두호 형이 졸업하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두호 형이 많이 보고 싶다"며 "신입생이 들어오면 팀 컬러를 더 강화해야 한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고 보강해서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팀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프로 무대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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