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합동조사 결과에 교원단체 "경찰 수사에 전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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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초등 교사 사망사건 합동조사 결과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결론 없는 용두사미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조사가 방학 기간에 이뤄졌고 교사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돼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철저한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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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초등 교사 사망사건 합동조사 결과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결론 없는 용두사미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여러 경로로 이미 보도된 내용 이외에 새로운 사실이 하나도 없고, 경찰 수사에 전가하는 결론"이라며 "고인의 학교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보다 정확하게 조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이번 사건의 가장 핵심인 교장의 부작위와 학부모 악성민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 발표에 빠져있다"며 "교육부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학부모 조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지만 조사 의무는 당연히 교육 당국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이 있었는지, 심각한 교권침해가 있었는지, 학부모 갑질 등 피해사례를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내용은 없었다"며 "경찰에게 떠넘기려면 합동조사는 왜 시작했냐"고 반문했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조사가 방학 기간에 이뤄졌고 교사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돼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철저한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097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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