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보합세… “여름 휴가철 맞아 문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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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8월 5일 이후 48주 만에 보합(0.00%) 전환된 후로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23일 -0.01%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등락을 거듭해오다, 최근 5주 동안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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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판교·평촌만 하락하고 모두 보합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8월 5일 이후 48주 만에 보합(0.00%) 전환된 후로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23일 -0.01%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등락을 거듭해오다, 최근 5주 동안 보합세를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지난주, 6월 첫째주 이후 7주 만에 보합 전환된 후로 3주 연속 보합이다.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일부 대단지에서 등락을 보였을 뿐, 가격이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구별로 강남(0.01%), 마포(0.01%), 서초(0.01%) 등이 올랐다. 반면, 관악(-0.01%), 금천(-0.01%), 성북(-0.01%), 중랑(-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03%), 평촌(-0.01%)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남양주(-0.03%), 고양(-0.02%), 시흥(-0.02%), 평택(-0.02%)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조용하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상승지역이 강남(0.04%), 영등포(0.03%), 성동(0.02%), 마포(0.01%), 동대문(0.01%)이 오름세였다. 반면, 금천(-0.04%), 은평(-0.04%), 노원(-0.02%), 서초(-0.02%) 등은 내렸다.
신도시 전세는 일산(-0.02%)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신도시는 모두 보합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안성(-0.10%), 평택(-0.06%), 광주(-0.04%), 남양주(-0.02%), 성남(-0.02%) 등이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문의가 줄어든 데다, 오른 매도 호가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남권은 높은 호가가 유지됐고, 중저가 지역에서도 추세적으로 낙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 청약시장의 과열 분위기나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해 30대 실수요층이 주택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가격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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