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너지연구소, “조만간 설명 자리 마련하겠다”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8.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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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지난 5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활용한 박막 증착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물질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MOU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박진호 에너지공대 부총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할 수준은 아니며 분석에는 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어도 기존 소재들이 갖는 특성을 능가한다면 활용도가 있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물질에 대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1개월후 여러 내용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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