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첫 1급 대변인에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이효정 2023. 8.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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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첫 1급 실장급 대변인으로 김성욱(54) 국제경제관리관을 낙점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신임 대변인은 대외·금융 이슈 등에 정통한 국제 경제 관료로 꼽힌다.

기재부에서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국장, 국제기구과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경제관리관을 맡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등과 같은 대외 이슈에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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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상사' 3회 오른 금융통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첫 1급 실장급 대변인으로 김성욱(54) 국제경제관리관을 낙점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신임 대변인은 대외·금융 이슈 등에 정통한 국제 경제 관료로 꼽힌다. 기재부에서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국장, 국제기구과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 수석으로 합격했다.

기획재정부의 김성욱 신임 대변인 [사진=뉴시스 ]

국제금융국장으로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등에 따른 외환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수급 대책을 주도했다. 신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 제도 전면 개편에도 참여해 금융통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는 국제경제관리관을 맡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등과 같은 대외 이슈에 대응해 왔다. 일본과의 재무장관회의 재개와 통화 스와프 체결에도 역할을 했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정부는 기재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7개 부처 대변인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책 현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 신임 대변인은 2019년에 대변인을 맡은 이력이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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