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 10년만 후속작…김찬호·조형균·김준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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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의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후속작에 김찬호, 조형균, 김준영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페이지1, 알앤디웍스는 다음 달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더데빌:에덴'의 출연진을 4일 공개했다.
'더데빌:에덴'은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의 후속작으로 이번에 처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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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뮤지컬 '더데빌'의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후속작에 김찬호, 조형균, 김준영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페이지1, 알앤디웍스는 다음 달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더데빌:에덴'의 출연진을 4일 공개했다.
'더데빌:에덴'은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의 후속작으로 이번에 처음 무대에 오른다. 전작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속편 역시 '빛과 어둠의 대결, 그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선택'이라는 대주제와 세계관을 전편과 공유한다.
전편에서 각각 선과 악을 상징하는 존재였던 'X-화이트'(X-WHITE)와 'X-블랙'(X-BLACK)이 그대로 등장해 인간 내면에서 벌어지는 어둠과 빛의 대결을 보여준다.
21세기 미국 실리콘밸리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나선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백신 개발과 사용을 둘러싼 유혹에 갈등하는 인간 에덴과 그의 양심인 레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혹하는 'X-블랙'은 김찬호, 조형균, 김준영이 연기하며 그 대척점에 선 'X-화이트'는 정동화, 박규원, 백인태가 연기한다.
여은, 이지연, 이재림이 빛과 어둠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인간 에덴 역으로 출연하며 에덴을 빛으로 이끌고자 하는 양심 레브 역은 이기현, 반정모, 김우성이 맡는다.
대본은 이지나와 우찬이 쓰고 우디박(Woody Pak)과 신은경이 작곡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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