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5% 넘긴 美 투자금 MMF로 몰려... 역대 최대

유병훈 기자 2023. 8. 4.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5%를 웃돌면서 머니마켓펀드(MM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MMF에 290억 달러(약 37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MMF 총 자산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인 5조5200억 달러(약 7170조 원)로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기준금리가 5%를 웃돌면서 머니마켓펀드(MM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협회(ICI)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MMF에 290억 달러(약 37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MMF 총 자산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인 5조5200억 달러(약 7170조 원)로 불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펴면서 금리가 급등하자 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특히 연준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끌어올리자, 주로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MMF가 은행에 비해 고금리의 혜택을 빠르게 누릴 수 있다는 이점에 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는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국공채,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정부기금 MMF에 227억 달러(약 29조5000억원), 기업어음(CP) 등 상대적으로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프라임 MMF에 35억2000만달러(약 4조6000억원)가 각각 유입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