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게시글 잇따라...경찰 경계 강화

윤웅성 2023. 8. 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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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한 뒤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성 글들이 온라인에 잇따라 올라오는 가운데 경찰도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후 성남시 오리역 부근에서 오늘 (4일) 오후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흉기 난동이 벌어진 서현역에 20명을 찌르러 간다는 글도 게시됐습니다.

또, 서울 강남과 잠실, 부산 등 곳곳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글을 올린 사람들을 추적하고, 비슷한 내용의 협박 게시글을 삭제·차단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살인 예고글이 잇따르는 분당 지역에 경찰특공대 2개팀 등 모두 98명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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