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길래”...150년 된 伊석상, 독일 관광객 의해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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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한 저택에 있는 150년 되는 조각상이 관광을 온 독일 방문객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1870년에 지어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에서 일어났다.
당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독일 단체 관광객 17명이 이 호텔에 묵었다.
저택 소유주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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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한 저택에 있는 150년 되는 조각상이 관광을 온 독일 방문객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1870년에 지어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에서 일어났다.
해당 저택은 지금은 고급 부티크 호텔로 사용 중이었다. 당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독일 단체 관광객 17명이 이 호텔에 묵었다. 이들 중 2명은 출입금지 규정을 무시하고 저택 분수대 안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이 석상을 끌어안는 포즈를 취하던 도중, 석상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만다. 이 석상은 예술가 엔리코 부티가 약 150년 전 만든 것으로 21만8000달러(약 2억8300만원)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이 관광객들은 사건 이후 독일로 귀국했다. 저택 소유주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이들을 상대로 조각상 복구 비용 및 피해 보상금 전액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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