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길래”...150년 된 伊석상, 독일 관광객 의해 박살

최윤정 2023. 8. 4.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북부 한 저택에 있는 150년 되는 조각상이 관광을 온 독일 방문객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1870년에 지어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에서 일어났다.

당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독일 단체 관광객 17명이 이 호텔에 묵었다.

저택 소유주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상 망가트린 관광객, 이미 독일로 귀국
산산조각 난 석상. 트위터 캡처
 
이탈리아 북부 한 저택에 있는 150년 되는 조각상이 관광을 온 독일 방문객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1870년에 지어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에서 일어났다.

해당 저택은 지금은 고급 부티크 호텔로 사용 중이었다. 당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독일 단체 관광객 17명이 이 호텔에 묵었다. 이들 중 2명은 출입금지 규정을 무시하고 저택 분수대 안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갔다.

조각상이 관광객들에 의해 망가지는 모습. 유럽 일간지 라스탐파 틱톡 계정 캡처
 
그러나 이들이 석상을 끌어안는 포즈를 취하던 도중, 석상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만다. 이 석상은 예술가 엔리코 부티가 약 150년 전 만든 것으로 21만8000달러(약 2억8300만원)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이 관광객들은 사건 이후 독일로 귀국했다. 저택 소유주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이들을 상대로 조각상 복구 비용 및 피해 보상금 전액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