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NO” 필라델피아, ACL 부상 해럴 안고 간다[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몬트레즐 해럴(29)과 결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키스 폼베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4일 오후(한국시간) ACL(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이 드러난 해럴을 로스터에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오프시즌 훈련하는 동안 다친 해럴은 지난 7월 필라델피아와 1년 2.9M 달러에 달하는 최소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폴 리드와 모 밤바가 ‘MVP’ 조엘 엠비드의 뒤를 받치고 있어서 필라델피아에서 해럴의 역할은 줄어들 것으로 보였다. 올해의 식스맨 상을 받은 지 두 시즌 만에 해럴은 전반적으로 커리어 로우에 해당하는 기록지를 작성했기 때문. 그의 허술한 수비력이 출전 시간을 줄어들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럴은 리드나 밤바보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췄고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즉, 건강한 해럴은 필라델피아에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7번의 선발 등판에서 해럴은 평균 13.7득점 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1.1%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현재 FA 시장에서 해럴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 많지 않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명단에서 그를 유지하면 BAE(부상선수 예외조항)를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이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에 그와 재계약할 때 유리할 수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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