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던져도 151㎞ 쾅! 장현석, ML 진출 선언 후 첫 등판 어땠나

최민우 기자 2023. 8. 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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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후 첫 등판에 나섰다.

장현석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대구 상원고와 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나선 첫 등판.

장현석은 기대와 아쉬움 속에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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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마산용마고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후 첫 등판에 나섰다.

장현석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대구 상원고와 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힘을 빼고 던져도 151km 짜리 강속구를 뿌린 장현석이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4km가 찍혔다. 하지만 상대 타선에 집중타를 맞거나 폭투를 던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현석은 10-1로 크게 앞선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섰다. 첫 타자 강태완 타석 때 폭투를 범했고 볼넷까지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서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도건 타석 때 다시 폭투가 나와 1점을 헌납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박도건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안준상에게 1타점 중전 안타, 남태웅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다. 신원협을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1루수로 투입된 장현석이다. 마운드에는 김현빈이 올라왔고, 아웃 카운트 세 개를 뺏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나선 첫 등판. 장현석은 기대와 아쉬움 속에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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