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교 교사 간담회‥"정치하는 사람들 잘못 커"

신준명 2023. 8.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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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해 현장 교사들을 만나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민주당에 서이초 교사 사건의 진실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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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해 현장 교사들을 만나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생채움단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교사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진작부터 이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는데도 근본적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잘못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안과 정책들을 더 튼튼하게 보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민주당에 서이초 교사 사건의 진실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또, 수업 방해 학생을 즉시 분리 조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은 물론 생활지도 전담 교사를 배치해 '문제 학생'을 소속 학급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국회가 교육부와 논의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학교 바깥에서 벌어지는 폭력도 학교에서 처리하게끔 한 학교폭력예방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097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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