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자체채무조정 도입해 300억 상환 유예

이정필 기자 2023. 8.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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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은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2개월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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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SBI저축은행은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2개월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지난 6월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측에 따르면 프로그램 도입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총 1285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를 실시했다. 대상과 금액을 분류하면 개인 1255명 290억5400만원, 자영업자 30명 10억535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에 취약 차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상과 지원 금액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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