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에 폭염 등 도민 안전대책 철저 이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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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4일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열고, 폭염 등 여름철 도민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5시부로 폭염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중대본이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도에서는 오는 10일까지 현장상황 관리관 36명을 시·군에 우선 파견하여 폭염 대응 활동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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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어제 '폭염대응 비상근무 2단계' 첫 가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4일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열고, 폭염 등 여름철 도민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5시부로 폭염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 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된 데 따른 것으로, 폭염 대응으로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며칠째 이어진 폭염으로 도내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에 대한 시·군의 지속적인 홍보·예찰 활동과 취약계층 및 현장근로자에 대한 폭염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관련 자연재난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면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는 시·군과 함께 노인·취약계층 돌봄인력 정기 방문, 전화 확인 등을 통해 기초수급,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예찰·홍보 등 폭염 피해예방 활동과 상황을 매일 공유하고, 폭염대응을 위한 재해구호기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중대본이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도에서는 오는 10일까지 현장상황 관리관 36명을 시·군에 우선 파견하여 폭염 대응 활동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가운데, 태풍 피해 예방과 관련해서는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통제 시설물 목록 재정비 등 태풍 피해 예방 대책 및 수상안전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여름철 휴가지 물가안정과 지방보조금에 대한 엄정한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바가지요금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안정 지도·점검과 각종 보조금의 부정 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도 각종 보조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마무리 말에서 "재난대응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소관 분야별로 철저히 현장 점검울 실시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보고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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