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별잡' 김민하 "'오펜하이머' 주역들과 만남, 놀랍고 색다른 경험"

'알쓸별잡'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예능 MC를 맡게 된 배우 김민하 씨가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연출 양정우, 양슬기/이하 알쓸별잡)에서는 미국 뉴욕 여행에 나선 김민하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이래 첫 예능 고정 MC를 맡게 된 김민하는 낯섦도 잠시, 손수 제작한 플래카드로 잡학박사들을 맞이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했다. 이어 김민하 씨와 잡학박사들은 뉴욕의 곳곳을 따로 또 같이 여행하며 건축, 역사, 과학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으로 흥미로운 지식들을 대방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잡학박사들의 이야기에 푹 빠진 김민하 씨는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역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를 만났을 때 김민하 씨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김민하 씨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특별 게스트, 영화 '오펜하이머'의 감독이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과의 놀라운 만남이 성사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김민하 씨는 소속사를 통해 "평소 '알쓸'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서, 박사님들이 해주시는 이야기와 랜선 여행을 좋아했다.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것만으로도 꿈만 같고, 박사님들과 함께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 큰 팬이 되었고 정말 영광이었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을 비롯해 영화 '오펜하이머'의 배우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 자체가 놀랍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할지 모르겠지만 매회 얻어가는 것이 많아 감사했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민하 씨가 MC로 출연하는 '알쓸별잡'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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