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300억원 상환 유예

최희진 기자 2023. 8.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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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이 4일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2개월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차주(대출받은 사람) 1285명이 보유한 채무 약 300억원의 상환을 유예했다.

차주별로 보면 개인 1255명이 갖고 있는 대출 290억5400만원과 자영업자 30명이 보유한 대출 10억5350만원이 상환 유예됐다.

SBI저축은행은 금리 인상, 경기둔화로 인해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 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및 지원 금액을 확대해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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