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9월 13일 막방… "휴지기 가질 것" [공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가 휴지기를 갖는다.

tvN 측은 4일 이데일리에 “‘코빅’은 9월 13일 방송 이후 코미디에 대한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해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폐지설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코빅’은 2011년 9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이어왔다. 2020년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다. ‘코빅’은 시청률 반등을 위해 편성을 두 번이나 변경했으나 1%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 휴지기에 들어가게 됐다.

‘코빅’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상준은 이날 SNS를 통해 “나의 30대”라는 글과 함께 ‘코빅’ 포스터 등을 게재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인 박나래, 이국주, 이은지는 “우리의 젊음이었다”, “하... 2011년도 같이 시작했는데”, “선배님의 30대, 나의 20대” 등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