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5언더파…신인왕 굳히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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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황유민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오후 2시 40분 기준 임진희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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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황유민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오후 2시 40분 기준 임진희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임진희는 전반 9개 홀만을 마친 상태다.
아직 코스를 마치지 않은 공동 3위 최민경, 정소이(4언더파)와는 한 타 차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유민은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비거리 254야드의 두 번째 샷을 홀 3.7m 옆에 붙여 이글 퍼트를 떨어트렸다.
파를 지켜나가다 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 4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황유민은 신인왕 경쟁에서 훌쩍 앞서나갈 수 있다.
황유민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1천445점)로 2위 김민별(1천412점), 3위 방신실(1천50점)을 앞서고 있다.
황유민은 특히 6월 이후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3주 뒤인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대상포진으로 상반기 최종전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아쉽게 건너뛰어야 했는데, 하반기 첫 대회에서 다시 활약을 이어간 것이다.
2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퍼트하기 쉬운 위치를 최대한 잘 찾아가려고 노력했다"며 "그린을 놓쳤을 때도 쇼트 게임이 잘 받쳐줬다"고 돌아봤다.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울 법한 상황이지만, 황유민은 오히려 "바람 불 때 치는 것을 되게 좋아하고 재미있어한다"고 말했다.
본적이 제주도인 황유민은 "바람에 맞서 싸우는 편이다. 낮고 강하게 친다"면서 "이 정도의 바람은 제주도에선 평균적인 것 같다. 저는 칠만 했다"고 여유를 드러냈다.
2주간의 휴식기에는 대상포진 치료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황유민은 "아무래도 루키 시즌이고 시합을 몇 주 연속 치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까 몸이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다 나았고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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