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져 화가나서”…호프집서 흉기 난동 50대 검거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8. 4.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호프집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협박·업무방해)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께 광주 서구에 있는 단골 호프집에서 50대 여성 업주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그는 B씨가 호프집에서 달아나자 흉기를 소지한 채 인근 상가 건물까지 뒤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잠긴 문을 두드리며 난동을 재차 부리기도 했다.

업주 B씨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된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화가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