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0호 홈런…오른손 경련으로 투구는 4이닝만

김양희 2023. 8.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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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안방 경기에 2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투수' 오타니는 교체됐지만 '타자' 오타니는 그대로 지명타자로 남아 경기를 이어갔고 팀이 2-1로 앞선 8회말 1사 후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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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8회말 솔로포를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애너하임/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안방 경기에 2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투수’ 오타니는 4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오른손 경련으로 5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수’ 오타니는 교체됐지만 ‘타자’ 오타니는 그대로 지명타자로 남아 경기를 이어갔고 팀이 2-1로 앞선 8회말 1사 후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의 100% 출루. 하지만 팀은 9회초 케이드 말로(시애틀)에게 역전 만루포를 두들겨 맞아 3-5로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2위 맷 올슨(37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는 3개 차이가 나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다. 타율은 0.310(전체 6위), OPS(출루율+장타율)는 1.098(전체 1위)이다. 타점은 82개(전체 3위). 투수로는 9승5패 평균자책점 3.32(전체 15위)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60개(전체 4위).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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