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이경도-송인준 동반 더블더블, 단국대 우승...대회 마무리

영광/배승열 2023. 8. 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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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4년 만에 종별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지난 2019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종별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송재환, 이경도, 최강민, 나성호, 송인준이 건국대는 김도연, 박상우, 조환희, 최승빈, 프레디가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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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단국대가 4년 만에 종별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지난 2019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종별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건국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단국대는 이경도(14점 12어시스트)와 송인준(17점 12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 활약으로 웃었다. 이경도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건국대는 최승빈이 17점 9리바운드, 프레디가 1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단국대는 송재환, 이경도, 최강민, 나성호, 송인준이 건국대는 김도연, 박상우, 조환희, 최승빈, 프레디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 시간은 흘러갔다. 먼저 흐름을 깬 쪽은 건국대였다. 조환희와 최승빈의 3점슛으로 17-14로 앞서 나간 건국대는 쿼터 종료 직전 조환희의 단독 속공으로 19-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단국대 이경도가 돌파와 추가 자유투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균형이 이어졌고 이번에는 단국대가 그 균형을 깼다. 송인준, 이경도의 연속 득점로 25-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서동원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35-27, 단국대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단국대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경도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나성호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40-27, 단국대가 13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건국대는 최승빈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단국대 최강민이 돌파와 추가 자유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건국대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3쿼터 후반 단국대 나성호가 3점슛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며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3쿼터 57-45, 단국대 리드로 종료.

마지막 10분. 단국대는 건국대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건국대는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차분히 경기를 풀어간 단국대는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4쿼터 후반 서동원의 스틸을 최강민이 마무리(67-54)하며 승부의 추는 단국대로 기울었다.

<남대부 결승 결과>
단국대 71-56 건국대
단국대

이경도 14점 12어시스트
송인준 17점 12리바운드
서동원 15점(3P 3개)

건국대
최승빈 17점 9리바운드
프레디 10점 15리바운드
조환희 12점 7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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