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역량 강화 나선 IBK證···무궁화그룹과 업무협약

부동산 금융·개발사업 정보 공유
금융상품 개발·판매, STO 분야도 협력

[서울경제]

IBK투자증권이 무궁화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 부동산신탁·컨설팅·자산관리 업무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IBK투자증권은 4일 무궁화금융그룹과 서울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금융과 개발사업 관련 정보 공유△유관부서 실무 협의체 구성△금융상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 협조△디지털 혁신·가상자산 증권화 공조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존의 형식적인 협약과 달리 업무협력 분야를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설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국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증권사로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무궁화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 분야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석 무궁화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BK투자증권의 우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상품 전략 등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으로 IBK투자증권과 무궁화금융그룹의 시너지 확대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