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강남 고터 흉기 소지한 남성 체포…'포천 흉기난동' 가짜뉴스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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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여러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제압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진 '포천 종합버스터미널 흉기 난동 및 방화 사고' 게시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오전 11시 22분쯤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이 내용은 각종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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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여러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제압당하고 있습니다.
[ 경찰 : 확인 좀 할게요. 칼 어딨어요? ]
[ 박스에 있어요 박스에. ]
[ 경찰 : 들고 다녔어요? ]
[ 넣어 놓고 다녔어요 넣어 놓고.. ]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4일) 오전 10시 39분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시 45분쯤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2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A 씨는 체포 당시 흉기 두 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흉기 등으로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을 협박했다고 판단하고 흉기 2점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진 '포천 종합버스터미널 흉기 난동 및 방화 사고' 게시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오전 11시 22분쯤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이 내용은 각종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게시글에 범죄 혐의가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있다면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해 수사에 착수하겠다며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해 시민을 불안하게 하면 법률상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편집 : 서지윤 / 화면출처 : 온라인 게시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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