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림 이어 서현역 '흉기 난동'도 전담수사팀…"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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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3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검찰청은 4일 "전날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모방범죄 및 이상동기범죄에 대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 등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해 법정 최고형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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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법무부에 법 개정 요청
지난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3일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검찰청은 4일 "전날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모방범죄 및 이상동기범죄에 대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 등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해 법정 최고형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과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 전담수사팀을 만들고 집중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 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나아가 불특정 다수의 안전을 침해하거나 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의 범죄로 가중처벌 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전날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 근처의 한 백화점에서는 14명의 피해자를 낸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 13일 만에 유사한 범죄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것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식칼 2개를 소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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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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