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구조 아파트 경주·구미·경산에 4곳…경북도 "집중 점검"

김대벽 기자 2023. 8. 4.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4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슬래브가 뚫리는 것을 막으려면 기둥 주변에 철근과 전단 보강근을 빈틈없이 채워야 하는데,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아파트가 최근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무량판 시공이 적용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설설계와 시공과정에 누락이 있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잭서포트(하중분산 지지대)가 설치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중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2023.8.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4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무량판구조 아파트는 경주에 2곳, 구미와 경산에 각각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량판은 보 없이 기둥이 바로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탱하도록 만든 구조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슬래브가 뚫리는 것을 막으려면 기둥 주변에 철근과 전단 보강근을 빈틈없이 채워야 하는데,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아파트가 최근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무량판 시공이 적용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설설계와 시공과정에 누락이 있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에서는 중구 5곳, 남구 3곳, 북구·수성구·달서구 각 2곳 등 14개 민간 아파트가 무량판 구조 공법으로 건설 중이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